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경고가 나오면서 관련 수혜종목으로 관심을 받던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이버는 이날 7.94% 하락한 26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는 9.08% 하락한 6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최근 새 정부 출범 이후 AI(인공지능) 정책 수혜 기대감으로 연일 강세를 보였다. 특히 이재명 정부가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를 약속하면서 관련 수혜 종목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한국은행이 25일 스테이블코인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면서 기대감이 꺾였다. 한은은 '2025년 상반기 금융안정 보고서'에서 "스테이블코인의 가치 안정성, 준비자산에 관한 신뢰가 훼손되면 스테이블코인 가치가 연동된 자산의 가치와 괴리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는 투자자들이 대거 자금 상환을 요구하는 코인런으로 이어져 금융시스템 전반의 리스크로 번질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도 카카오 관련 리포트에서 "정책 관련 사업의 실적 효과가 단기적으로 크지 않고 기존 비즈니스의 성장성은 여전히 불확실하며 밸류에이션이 경쟁사 대비 크게 높은 만큼 기존의 투자의견 HOLD를 유지한다"고 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