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엘리서치는 26일 엠젠솔루션에 대해 AI 기반 재난안전 솔루션 중심으로 사업을 전환하고 있으며 하반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엠젠솔루션은 정보통신기술(ICT), 전기전자, 바이오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 중 광대역 자가통신망의 구축 및 운영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재난안전 솔루션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며, 매출 구조의 다변화를 추진 중이다.
박창윤 지엘리서치 연구원은 "엠젠솔루션은 인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7분의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알파샷’과 ‘AI 자율주행 소방로봇’을 개발했다"라며 "화재 확산 이전 단계에서 초동 진압을 가능케 함으로써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전기차 화재 일반 분말 소화기로는 화재진압이 상대적으로 어려워 질식 소화포 등을 통한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라며 "동사의 질식 소화포 시스템(EV 드롭식 소화포)은 전기차 화재의 주요 원인인 배터리 부분만을 정확히 물에 잠기게 해 실제 화재가 진압되는지를 확인하는 실증 테스트를 거친 바 있다"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동사는 지난달 28일 현대인프라코어와 공동 개발 중인 ‘AI 자율주행 소방로봇’을 공개했다"라며 "해당 제품은 동사의 독자적인 기술이 적용된 것으로, 알파샷과 연동이 가능해 향후 소방 로봇 시장의 확대에 따라 관련 사업의 본격적인 성장도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특히 현재 신정부의 정책 기조로 인해 산업 현장의 안전 관리 및 재난 대응 시스템에 대한 투자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이에 ‘AI 기반 재난안전 솔루션 제품‘ 수요가 크게 증가해 동사는 정책적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지엘리서치에 따르면 엠젠솔루션의 하반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며, 현재 ICT 및 AI 기반 소방·재난 대응 사업에서 외형 성장이 본격화되는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