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복합기업집단 자본적정성 비율 174.3%…1년새 19.4%p '뚝'

입력 2025-06-25 09: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주요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자본적정성 비율이 1년 새 20%포인트(p) 가까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하락으로 인한 보험부채 증가, 장해·질병 위험액 확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손실흡수능력에 영향을 미쳤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교보, DB, 다우키움, 삼성, 미래에셋, 한화, 현대차 등 7개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지난해 말 기준 자본적정성 비율은 174.3%로 전년 말(193.7%) 대비 19.4%p 떨어졌다.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자본적정성 비율은 통합자기자본을 통합필요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2021년 시행된 금융복합기업집단감독법에 따라 100%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올해 자본적정성 비율 하락의 주요 원인은 금리 하락에 따른 보험계열사의 기타포괄손익 누계액 감소였다. 이로 인해 통합자기자본은 전년 말보다 2.7%(4조7000억 원) 줄어든 171조1000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해외 금융회사 자산 증가와 보장성 보험 판매 확대의 영향으로 통합필요자본은 8.1%(7조3000억 원) 늘어난 98조1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집단별 비율은 교보(201.4%), DB(195.0%), 다우키움(193.8%), 삼성(185.1%), 미래에셋(164.2%), 한화(154.9%), 현대차(146.9%) 순이었다. 전년 대비 교보(-37.5%p), 삼성(-25.4%p), DB(-23.7%p), 한화(-17.4%p), 다우키움(-14.9%p), 현대차(-7.7%p) 등 대부분 집단의 비율이 하락한 가운데, 미래에셋만 유일하게 8.7%p 상승했다.

금감원은 "금리 등 금융시장 영향으로 자본적정성 비율이 떨어졌지만, 모든 집단이 규제비율인 100%를 상회하고 있어 손실흡수능력은 양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관세 정책 등 대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자본적정성 비율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내부거래나 공동투자 등 그룹 내 전이·집중위험 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나프타값 내리는데…석화사 5월 PP값 또 인상 통보
  • 코스피 6000→7000까지 70일⋯‘칠천피’ 이끈 5대 고수익 섹터는?[7000피 시대 개장]
  • 올해 첫 3기 신도시 청약 시동…왕숙2·창릉·계양 어디 넣을까
  • 서울 중년 5명 중 1명은 '미혼'… 소득 높을수록 독립 만족도↑
  • 기본법은 안갯속, 사업은 제자리…인프라 업계 덮친 입법 공백 [가상자산 입법 공백의 비용①]
  • 메가시티·해양·AI수도 3대 전장서 격돌…영남 민심은 어디로 [6·3 경제 공약 해부⑤]
  • BTL특별펀드, 첫 투자처 내달 확정…대구 달서천 하수관거 유력 [문열린 BTL투자]
  • 단독 “세종은 문턱 낮고, 서울·경기는 선별”…지역별 지원 ‘천차만별’ [붙잡은 미래, 냉동난자 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5.07 13:3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8,831,000
    • -0.74%
    • 이더리움
    • 3,418,000
    • -2.03%
    • 비트코인 캐시
    • 676,500
    • -0.81%
    • 리플
    • 2,069
    • -0.77%
    • 솔라나
    • 129,500
    • +1.25%
    • 에이다
    • 391
    • +0.77%
    • 트론
    • 505
    • +0.2%
    • 스텔라루멘
    • 237
    • -0.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750
    • -1.62%
    • 체인링크
    • 14,590
    • +1.04%
    • 샌드박스
    • 113
    • +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