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녹십자홀딩스2우 1종목이다. 특별한 호재성 공시나 이슈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코스피 시장에서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동성제약이다. 동성제약이 전일 공시를 통해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회생 절차 개시 결정문을 받았다고 밝힌 영향으로 보인다.
법원은 나원균 동성제약 대표와 제3자인 김인수 씨를 공동관리인으로 선임해 향후 60일간 회사의 회생계획 수립 및 집행을 주도하게 했다. 동성제약은 앞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이양구 회장이 지분을 브랜드리팩토링에 매각하며 나 대표로부터 경영권을 되찾겠다고 나서자, 이에 반발해 5월 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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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뉴온, 딥마인드, 케이피엠테크, E8,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폴라리스세원, 아스타, 텔콘RF제약, 에이비온, 카카오게임즈 등 10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딥마인드는 30.00% 오른 4550원을 기록했다. 이날 딥마인드는 이더리움(ETH), 베이스(Base), BNB 스마트체인(BSC) 기반의 스테이블코인 'KRDT'를 온체인에 발행했으며, 상표권도 특허청에 출원했다고 밝혔다. 딥마인드가 이를 통해 디지털 자산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는 전망에 상승한 것으로 해석된다. 딥마인드는 사명도 '사토시홀딩스'로 바꾸며 전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8은 29.96% 상승한 51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E8은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와 디지털 자산 발행 및 유통 업무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트윈 기반 스테이블코인 플랫폼 구축 등 디지털자산 기획 및 발행 △스마트시티 분야와 연계를 고려한 디지털 자산 활용 등을 공동 추진한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29.96% 오른 1592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틀 연속 상한가다. 20일 전해진 미국 디지털 자산 투자사 파라택시스 홀딩스에 경영권을 매각한다는 소식이 여파를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폴라리스세원은 29.92% 증가한 1333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폴라리스세원은 북미 주요 도시에서 상용화 중인 차세대 자율주행 전기차 플랫폼에 핵심 부품인 ‘헤더콘덴서(Header Condenser)’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공급 대상은 세계 최대 ICT 기업의 자율주행 계열사로 실리콘밸리를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 로보택시 선도 기업이다. 회사 측은 단순한 부품 납품을 넘어, 폴라리스세원이 자율주행차와 전기차의 융합 플랫폼에 안정적인 기술을 입증받았다는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텔콘RF제약은 29.87%, 에이비온은 29.86%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에이비온이 총 1조8000억 규모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에이비온 주식 약 105만 주를 보유한 텔콘RF제약도 덩달아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에이비온은 이날 장 시작 전 총 1조8000억 원 규모 ABN501 공동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은 표적 항체 1개당 500만 달러(약 68억 원)로 총 2500만 달러(약 341억 원)다. 개발 마일스톤과 상업화 마일스톤은 각각 1개당 5800만 달러(약 793억 원)로 총 2억 9000만 달러(약 3967억 원), 상업화 마일스톤은 표적 항체 1개당 2억 달러(약 2736억 원)로 총 10억 달러(약 1조 3679억 원)다.

코스닥 시장에서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HLB테라퓨틱스다. HLB테라퓨틱스가 이날 미국 자회사 리젠트리가 진행한 신경영양성각막염(NK) 치료제 'RGN-259'의 유럽 임상3상 결과 통계적 유효성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히면서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