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증권은 24일 NICE평가정보가 신용정보(CB)사업 통합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2만 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만5960원이다.
현재 NICE평가정보는 개인CB와 기업CB의 내부적인 통합을 진행하고 있다.
정홍식 LS증권 연구원은 "이는 개인CB에서 구축된 네트워크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업CB 서비스 영역이 확대될 수 있다"며 "개인과 기업의 중간 고객인 소상공인 부문이 과거 NICE신용평가 영업대상에서 다소 제외되었으나 향후 집중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었으며, 중복투자(서버 등) 및 인적관리 효율화를 통한 고정비 절감으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NICE평가정보의 신성장 동력으로 광고사업을 꼽았다. 그는 "아인스미디어(광고대행사, 검색광고 위주) 인수에 빅데이터 분석, 상권분석, 정보제공 등 NICE지니데이터의 경쟁력 확대는 물론, NICE평가정보의 개인 신용분석 데이터를 활용해 타겟 마케팅이 강화될 수 있다"며 "또한 NICE 그룹이 확보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광고대상 고객이 확대되고 있다"고 그 이유에 대해 말했다.
CB사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정 연구원은 "국내CB 사업의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베트남 민간CB 사업에 진출할 계획으로, 2011년 베트남 지역에 진출한 이후 지금까지 CB라이선스 취득을 위한 조건을 구축했고, 본격적인 CB 사업 시작은 2026년 혹은 2027년부터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영업이익 고성장과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 중∙장기적인 성장흐름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