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증권은 24일 이노시뮬레이션에 대해 방산 불확실성이 가중되면서 확장현실(XR) 방산 솔루션 기반 구조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노시뮬레이션은 디지털 트윈 기반의 XR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스마트 모빌리티 시뮬레이터, XR 가상 훈련 시스템 등을 제공한다. 스마트 모빌리티 시뮬레이터는 모빌리티 신모델 출시 및 자율주행 기술의 안정성 및 신뢰성 평가를 가상현실에서 테스트하기 위해 구현한 솔루션이고, XR 가상 훈련 시스템은 디지털 트윈을 기반으로 가상 훈련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전쟁 여파로 인한 방산 불확실성이 고도화됨에 따라 이노시뮬레이션의 XR 방산 솔루션의 구조적 성장이 기대된다"라며 "동사는 전차, 장갑차, 자주포, 항공기, 함정 등 육/해/공군 모두에 특화된 XR 방산 훈련 솔루션을 제공 중이며, 현대로템 및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메인 고객사인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1분기 기준 총 수주 잔액은 215억 원이며, 이 중 민수와 방산을 포함한 XR 가상 훈련 시스템이 약 207억 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한다"라며 "전체 매출액 비중에서도 방산 솔루션 비중이 증가해 올해 방산향 매출 비중이 약 65%를 차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이노시뮬레이션은 기수주 진행률을 기반으로 매출로 인식하며, 프로젝트당 계약 기간은 약 2~3년인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동사의 올해 가이던스 실적은 △DILS 등 국공립연구소향 스마트 모빌리티 시뮬레이터 약 30억 원 △철도 및 모빌리티 기업향 XR 가상 훈련 시스템 중 민수 부문 약 35억 원 △무인화, 항공, 모의훈련 등 XR 방산 솔루션 약 135억 원으로 총매출액은 약 200억 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