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도 김기희도 없었다…클럽 월드컵 ‘코리안 더비’는 벤치에서

입력 2025-06-24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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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시애틀 사운더스 꺾고 16강행

▲이강인(PSG) (로이터/연합뉴스)
▲이강인(PSG) (로이터/연합뉴스)

(AP/연합뉴스)
(AP/연합뉴스)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국내 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코리안 더비’는 끝내 무산됐다. 이강인은 벤치를 지켰고, 시애틀 사운더스의 김기희도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PSG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루멘 필드에서 열린 B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개최국 시애틀 사운더스를 2-0으로 꺾고 2승 1패(승점 6)로 조 1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진출했다. 앞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4-0으로 완파했던 PSG는 보타포구(브라질)에게 0-1로 일격을 당했으나, 마지막 승리로 조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같은 시간 열린 또 다른 경기에서 보타포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0-1로 패했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조 2위로 16강행 막차를 탔다. 아틀레티코는 승점 6으로 동률이었으나 골득실 -1로 조 3위에 머물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날 PSG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아치라프 하키미의 연속 골로 승리를 거뒀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전반 35분, 비티냐의 중거리 슈팅이 등에 맞고 굴절돼 선제골을 기록했고, 하키미는 후반 21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해 추가골을 넣었다.

하지만 팬들의 시선을 끌었던 것은 이강인의 부재였다. 1차전에서 교체 투입돼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킨 이강인은 2차전에서도 후반 교체로 출전해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으나, 이날은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19세 마율루, 20세 데지레 두에를 최전방에 배치하는 등 젊은 선수들을 기용하며 이강인 대신 다른 카드들을 선택했다.

시애틀 소속 김기희 역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다. 기대를 모았던 한국인 선수 간 맞대결은 결국 성사되지 않았다.

이강인의 출전 시간 감소는 여름 이적설과도 맞물려 주목된다. 클럽 월드컵이라는 세계 무대에서의 제한된 기용은 향후 행보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PSG는 30일 A조 2위와 16강전을 치를 예정이며, 현재 유력한 상대는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인터 마이애미다. ‘메시 vs 친정팀 PSG’의 흥미로운 매치업이 성사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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