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네이션의 자랑 되길"⋯베이비돈크라이, 전소연 손 잡고 핫루키 정조준 [종합]

입력 2025-06-2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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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피네이션)
▲(사진제공=피네이션)

피네이션의 첫 번째 걸그룹 베이비돈크라이(Baby DONT Cry)가 가요계 핫 루키 자리를 노린다.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는 베이비돈크라이의 데뷔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베이비돈크라이 멤버 이현, 쿠미, 미아, 베니가 참석해 데뷔 싱글 '에프 걸(F Girl)'과 선공개곡 '지금을 놓치면 분명 너 후회할 거야' 무대를 공개, 신보와 향후 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MC는 방송인 박경림이 맡았다.

베이비돈크라이는 가수 싸이가 수장인 가요 기획사 피네이션이 첫 번째로 론칭하는 걸그룹이다. 자기 확신과 진정성을 담은, 이들만의 장르인 '베이비 록(Baby Rock)' 음악에 발칙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메시지를 더해, 누리고 즐길 줄 아는 이들에게만 통하는 당돌한 에너지를 선보인다는 포부다.

이날 베이비돈크라이 멤버 이현은 "데뷔가 결정된 후에도 실감이 어려웠는데 막상 이 자리에 서니 실감이 난다. 포토타임이 떨린 것도 데뷔가 실감 났기 때문"이라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베니는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 데뷔가 정말 쉽지 않다고 느꼈는데 꿈만 같다"며 "멋진 선배님들을 만나 뵐 수 있어서 영광이다. 저희를 도와주시는 분들이 많기에 감사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베이비돈크라이를 표현하는 주요 키워드는 '당당함'과 '사랑스러움'이다.

이현은 문장으로 된 팀 이름에 대해 "'베이비'는 귀엽고 연약하기만 한 게 아니라 강하고 순수한 에너지를 뜻한다"며 "지켜줘야 하는 존재라는 편견을 깨고 당당하고 순수한 매력을 지닌 이들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들만의 장르 '베이비 록' 역시 키워드와 맞닿아 있다. 이현은 베이비돈크라이의 차별점으로도 '베이비 록' 장르를 꼽으며 "자기 확신과 진정성을 담아냈다"며 "팀 이름처럼 귀엽기만 한 게 아니라 세상에 맞설 수 있는 강하고 순수한 에너지가 특징"이라고 밝혔다.

쿠미는 "사랑스럽고 톡톡 튀는 매력을 지닌 만큼 팝핀 캔디와 같은 그룹"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제공=피네이션)
▲(사진제공=피네이션)

특히 그룹 아이들 멤버 전소연이 베이비돈크라이의 전체 프로듀싱을 맡아 기대를 높인다. 앞서 싸이는 유튜브 웹 예능 '나영석의 나불나불'에 출연해 전소연에게 프로듀싱 전권을 맡겼다고 전한 바 있다. 전소연은 그룹명부터 멤버의 활동명을 제안했을 뿐 아니라 곡과 의상, 퍼포먼스, 뮤직비디오 등 세세한 부분까지 구상했다는 전언이다.

베니는 "평소에도 아이들 선배님들 무대를 챙겨보고, 너무나 좋아해 왔기에 영광이다. 프로듀싱을 맡아 작업해주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믿을 수 없었다. 아이돌 선배님이신 만큼 보고 배울 점도 많다"고 말했다.

이현은 "연습생일 때 선배님을 처음 뵀는데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기보다는 힘 있게 하라'고 조언해주셨다. 조언대로 해보니 확실히 당당하고 멋있는 모습이 나오더라"고 회상했고, 미아는 "녹음 당시 너무 긴장해서 힘이 떨어졌는데 멘탈 케어까지 해주셨다. 어떻게 해야 할지 정확하게 하나씩 디렉팅 해주셔서 금방 적응했고 마음까지 편해졌다"고 감사를 전했다.

데뷔 싱글 '에프 걸(F Girl)'은 경쾌한 기타 리프가 특징적인 곡으로, 성적과 숫자로 사람을 판단하는 경직된 기준에 담대하게 맞서는 베이비돈크라이의 태도를 담았다. 베이비돈크라이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존중해달라는 메시지를 강단 있게 전할 계획이다.

이현은 "다 같이 곡을 처음 들었을 때 새롭고 신선한 느낌을 받아 저희끼리 소리를 막 질렀다. 제가 가장 소리를 많이 질렀던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아는 "쿠미의 낮은 목소리가 인상적인 '쿠미다요' 파트와 알파벳 송처럼 반복되는 후크가 이 노래의 킬링 포인트"라고 소개했다.

'무대 장인' 싸이도 베이비돈크라이 멤버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미아는 "싸이 대표님이 무대를 진심으로 즐길 줄 알아야 한다고 조언해주셨다. 에너지가 넘쳐서 관객분들이 힘을 얻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해주셨다"며 "당연히 대표님처럼은 쉽지 않겠지만, 저희의 방법으로 힘을 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현, 미아, 쿠미, 베니는 각각 아이유, 그룹 에프엑스(F(x)) 멤버 크리스탈, 블랙핑크 리사와 제니를 롤모델로 꼽으면서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이현은 "아이유 선배님을 너무 좋아해서 방송에 팬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기회가 된다면 꼭 무대에 함께 서고 싶다"고 수줍게 팬심을 전했다.

베이비돈크라이 멤버들은 야심 찬 포부도 드러냈다.

이현은 "피네이션의 첫 걸그룹으로서 꼭 성공하고 싶다. 피네이션의 자랑이 되자는 다짐을 저희끼리 해왔다. 오늘이 그 꿈 실현의 첫날이지 않을까"라며 "대단한 선배님들과 함께하는 만큼 영광이지만,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저희가 해온 노력이 헛되지 않게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저희끼리 얘기하는 목표는 신인상"이라며 "데뷔 후 단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상이다 보니 올해 꼭 받고 싶다. 그만큼 열심히 해야 한다고 얘기하곤 한다"고 강조했다.

베니는 "저희 4명이 다 개성 넘치고 각자 다른 매력을 지녔다. 저희에게 '입덕'하신다면 다양한 모습을 보면서 힐링하실 수 있지 않을까. 사랑스럽고 당당한 그룹으로 남고 싶다. '힐링돌'이라는 수식어를 노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베이비돈크라이의 '에프 걸'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제공=피네이션)
▲(사진제공=피네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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