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60%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6∼20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1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0%p)에서, 이 대통령의 취임 둘째 주 국정수행 지지도에 대해 응답자 59.3%가 '잘함'이라고 답했다.
'잘못함'이라고 답한 부정평가는 33.5%였다.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0.7%포인트(p) 올랐고, 부정평가는 0.7%p 내렸다. 긍·부정 평가 격차는 25.8%로 오차범위 밖에 있다. '잘 모름'은 7.2%였다.
권역별 긍정평가는 광주·전라(78.9%)가 가장 높았고, 부산·울산·경남 55.7%, 인천·경기 62.3%, 대구·경북이 49.2% 등을 기록했다. 대구·경북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지역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대별로는 50대(70.2%)가 가장 높았고, 70대 이상이 51.8%, 20대는49.6% 등을 기록했다.
조사가 진행된 주 초반에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와 코스피지수 3000 돌파 등으로 상승세를 보였지만,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검증 논란 등의 이슈로 하락세를 보였다는 게 리얼미터의 분석이다.
이번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전망에 대한 긍정평가는 60.5%로 직전 조사 대비 1.1%p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34.3%로 0.6%p 하락했다. '잘 모름'은 5.3%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이 48.4%로 직전 조사 대비 1.5%p 떨어졌고, 국민의힘은 31.4%로 전주 대비 1.0%p 올랐다. 개혁신당 4.9%, 조국혁신당 2.9%, 진보당은 1.6%로 각각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0%p, 정당 지지도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