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챔피언 PSG, 클럽월드컵서 남미 챔피언 보타포구에 0-1 충격패

입력 2025-06-2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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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패서디나에 있는 로즈 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파리 생제르맹(PSG)과 보타포구의 경기가 끝난 후 보타포구 선수들이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패서디나에 있는 로즈 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파리 생제르맹(PSG)과 보타포구의 경기가 끝난 후 보타포구 선수들이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팀인 파리 생제르맹(PSG)이 보타포구(브라질)에 예상치 못한 패배를 당했다.

20일(한국시간) PSG는 미국 캘리포니아 패서디나에 있는 로즈 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보타포구에 0-1로 졌다.

보타포구는 남미 지역 최고권위 대륙 대회인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의 2024년 우승팀이다. 하지만 올 시즌엔 리그에서 중상위권에 머무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여 전력상 PSG에 밀릴 것으로 평가받았는데 PSG를 잡는 이변을 선보였다.

보타포구는 시애틀 사운더스(미국)와의 1차전에 이어 PSG까지 잡아내며 승점 6점으로 B조 1위로 올라섰다. 보타포구는 3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자력 16강 진출에 성공한다.

일격을 당한 PSG는 시애틀과의 3차전을 무조건 이겨야 하는 부담감을 안게 됐다. PSG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3차전에서 모두 승리할 경우, 보타포구까지 3팀이 모두 2승 1패가 돼 골 득실을 따져 16강 진출 여부를 가릴 가능성이 생겼기 때문이다.

이날 경기에서 PSG는 보타포구를 강하게 압박하며 전반전 골 점유율만 75%를 가져가는 등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득점은 보타포구 쪽에서 나왔다.

전반 36분 헤페르손 사바리노가 페널티박스 중앙 부근에서 보낸 스루패스를 이고르 제주스가 받아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이것이 PSG 수비수의 다리에 맞고 굴절되며 골망을 흔들었다.

PSG는 이후에도 계속 보타포구를 몰아붙였지만, 득점에는 번번이 실패했다. 이강인도 후반 34분 교체 투입됐지만, 끝까지 보타포구의 수비를 뚫지 못하며 경기는 0-1 PSG의 패배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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