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1차 협력사 매출 90조 돌파 “국가 경제 기여” [동반성장·상생경영]

입력 2025-06-2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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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양재 사옥. (사진=현대차)
▲현대차·기아 양재 사옥.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기아는 주요 협력사들의 매출 성장을 이끌며 동반성장을 꾀하고 있다. 현대차·기아의 성장과 함께 협력사들의 매출도 늘어나면서 한국 자동차산업의 경쟁력 강화하고, 국가경제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기아에 직접 부품을 납품하는 1차 협력사들 중 중소·중견기업에 해당되는 237개 협력사의 2023년 매출액이 90조2970억 원으로 집계돼 처음으로 90조 원을 돌파했다. 22년 전인 2001년 21조1837억 원과 비교하면 4.3배로 늘어난 수치다.

237개 협력사들은 매출액뿐 아니라 자산 규모, 부채비율 등 기업의 내실을 보여주는 지표들에서도 현대차·기아와 함께 지속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협력사의 매출액은 2023년 기준 현대차 매출액 78조338억 원(이하 개별재무제표 기준)보다 12조 원 이상 많은 규모이며, 현대차·기아 합산 매출액 136조5537억 원의 66% 수준에 달했다.

이들 협력사 매출액은 2000년대 들어 크게 늘었다. 현대차·기아가 본격적으로 성장궤도에 오르면서 협력사들도 함께 성장한 것이다. 국내 자동차 산업 규모와 국가 경제에 대한 기여도는 그만큼 커졌다. 현대차·기아가 한국은행 산업연관표를 활용해 부품 협력사들의 매출액 기준 국가 경제 파급효과를 추계한 결과, 생산유발 효과는 약 237조8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1차 협력사에 이어 5000여 개 사에 달하는 2·3차 협력사 매출액까지 더하면 100조 원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기아 협력사가 성장한 것은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판매 증가에 따른 물량 확대와 함께 현대차·기아 협력사라는 신뢰도를 활용해 다른 해외 완성차 업체에도 공급량을 늘리는 등 다양한 매출원을 창출한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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