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지아이이노베이션, 대식세포 인게이저∙삼중항체 "공개"

입력 2025-06-20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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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 USA 2025] 'PD-L1xLILRB' 대식세포 인게이저. PD-L1xVEGF에 대식세포 인게이저 더한 '삼중항체' 공개

지아이이노베이션(GI Innovation)이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USA 2025)의 기업발표에서 이중항체 대식세포 인게이저 ‘GI-128’과 새로운 파이프라인인 ‘삼중항체(trispecific)’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회사는 이번 바이오 USA에서 두 에셋을 중심으로 파트너링에 집중했다.

회사에 따르면 GI-128은 전임상 단계의 PD-L1xLILRB 이중항체로 PD-L1 면역관문억제제 역할과 대식세포 활성을 방해하는 LILRB 저해제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다. 동일 약물은 PD-L1 양성(+)암을 표적하는 동시에 M2형 면역저해 대식세포를 M1형 향종양성 대식세포로 전환하는 기전이다. 회사는 GI-128이 식세포작용(phagocytosis)을 촉진하고 CD8+T세포의 재활성화를 유도하는 대식세포 인게이저(engager)라 설명했다.

윤나리 지아이노베이션 전무는 “대식세포는 면역항암 분야에서 새로운 프론티어(frontier)라고 판단했다. 자체 개발한 in vitro 모델에서 각각 aPD-L1, aLILRB1/2, GI-128(이중항체) 투여군을 비교했을 때 GI-128 투여군이 더 높은 CD8+ T세포 활성화와 사이토카인(IFN-γ) 분비를 유도했다”며 “글로벌 빅파마들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대식세포 면역저해 분야에 GI-128이 주요한 과학적 과제를 이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이 GI-128과 더불어 새롭게 선보인 파이프라인은 자체 발굴한 PD-L1 항체에 VEGF 항체 및 대식세포 인게이저(macrophage engager)를 융합한 삼중항체다. 다만 회사는 삼중항체의 대식세포 인게이저에 대한 구체적인 타깃은 밝히지 않았다.

PD-(L)1xVEGF 이중항체는 최근 면역항암제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트렌드로, 글로벌 빅파마 간 빅딜이 이어지고 있는 추세다. 이달 초 BMS(Bristol-Myers Squibb)는 바이오엔텍(BioNTech)으로부터 PD-L1xVEGF 이중항체를 도입하며 계약금 15억달러, 총 111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으며 지난해 미국 머크(MSD)는 중국 라노바 메디슨(LaNova Medicines)으로부터 계약금 5억8800만달러를 포함해 총 32억8800만달러 규모의 이중항체 라이선스딜을 체결한 바 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기존 PD-L1xVEGF 이중항체를 넘어 3개의 표적을 동시에 인식할 수 있는 삼중항체를 통해 종양표적화(tumor localization)을 향상시키고 각 도메인의 기능을 극대화해 치료효과를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다는 전략이다.

장명호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는 “BIO USA는 글로벌 투자자와 빅파마들이 주목하는 무대인 만큼, 당사의 새로운 파이프라인 경쟁력과 글로벌 확장 전략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이번 발표를 계기로 기술수출, 공동개발, 투자유치 등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링 기회를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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