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커룸에서 대기 중인 울산 HD 선수들의 모습. (사진제공=울산 HD)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참가한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의 첫 경기가 현지 기상 악화 문제로 지연됐다.
18일(한국시간) 클럽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이 열리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있는 인터앤코 스타디움에서 킥오프를 기다리던 울산과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 선수들은 기상 문제로 라커룸으로 들어가라는 지시를 받았다.
FIFA 측에서는 선수는 물론 관중들에게도 모두 실내로 이동하나를 안내를 여러 차례 내보냈다.
이러한 조치는 현지에서 낙뢰 위험성이 감지됐기 때문이다. 30분 이상 낙뢰가 없으면 예정대로 킥오프된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노리는 울산은 주장 김영권을 필두로 조현우, 서명관, 트로야크, 루빅손, 보야니치, 정우영, 고승범, 엄원상, 이청용, 에릭 등이 선발 출격을 예고했다.
울산이 새롭게 개편된 클럽월드컵에서 역사적인 K리그1 구단 첫 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