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8만 달러 수출 뚫었다”...경과원, 美 의료기기 전시회서 '도내 기업 수출 대박'

입력 2025-06-17 10: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과원, 7년 연속 미국 의료기기 전시회 참가…총 375건 상담·26개사 해외 진출 신호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열린 ‘WHX 마이애미 의료기기 전시회’에서 KOTRA와 공동으로 한국관을 운영해 총 2428만 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플로리다 의료기기 전시회'는 북미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헬스케어 전문 전시회로, 매년 1200여 개 기업과 1만 5000여 명 이상의 바이어가 참여한다.

올해로 34회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북미와 중남미 시장을 동시에 겨냥할 수 있는 전략적 전시회로, 국내 기업의 시장 진출 가능성이 큰 행사로 평가받는다.

경과원이 주관한 한국관에는 의료영상기기, 진단기기, 디지털 헬스, 재활 장비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중소기업 26개사가 참가했다.

경과원은 참가기업들에게 △부스 임차 및 장치 설치 △전시물품 운송 △사전 바이어 발굴 △현장 통역 등 전시 참가 전 과정에 걸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기업의 현장 집중도를 높였다.

그 결과 전시회에 참가한 중소기업 26개사는 수출상담 375건, 계약 2428만 달러의 성과를 올렸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11일부터 13일까지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열린 WHX 마이애미 의료기기 전시회 한국관 부스에서 여러 참가자들이 피부 분석 등 전문 의료기기를 관심 있게 살펴보고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11일부터 13일까지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열린 WHX 마이애미 의료기기 전시회 한국관 부스에서 여러 참가자들이 피부 분석 등 전문 의료기기를 관심 있게 살펴보고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주)피에스아이플러스는 피부 분석기로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등 남미 지역 구매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현장에서 3천 달러 규모의 샘플 구매 계약을 체결하며 국가별 총판 계약에 대한 추가 협의도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참가기업들은 북미 의료기기 유통업체, 병원 그룹, 디지털 헬스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의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해 실질적인 수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도내 기업들도 기술과 품질을 기반으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역량 있는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과원은 2019년부터 미국 플로리다 의료기기 전시회 한국관을 운영해 왔으며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지난해에는 국내 26개 의료기기 기업이 참가해 392건의 수출상담과 2418만 달러의 계약 추진 성과를 올린 바 있다.

올해 하반기 경과원은 일본 도쿄 식품전시회(7월), 독일 베를린 가전전시회(9월), UAE 두바이 뷰티월드(10월) 등 세계 주요 전문전시회에 단체관을 구성해 도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차주 1인당 평균 가계대출 9600만 원 ‘역대 최고’ [빚더미 한국①]
  • 넷플릭스 휩쓴 K콘텐츠 오징어 게임 2억3100만 뷰 시청
  • 폭우에 잠긴 챔필 앞…오늘(18일) 프로야구도 우천취소?
  • “상용화 다가온 XR 시장”…삼성전자, 하반기 승부수 띄울까
  • 세노바메이트 다음은?…SK바이오팜, 후속 파이프라인 언제 나올까?
  • 美 하원, 스테이블코인 규제법안 가결…트럼프 책상으로
  • 매일 배 아픈 우리 아이, 큰 병은 아닐까? [e건강~쏙]
  • '펑펑' 폭발음 뒤 화마…'3명 심정지' 광명 아파트 화재 참변
  • 오늘의 상승종목

  • 07.18 13:5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64,000,000
    • +1.45%
    • 이더리움
    • 4,918,000
    • +7.66%
    • 비트코인 캐시
    • 708,500
    • +5.12%
    • 리플
    • 4,906
    • +17.51%
    • 솔라나
    • 247,400
    • +6%
    • 에이다
    • 1,176
    • +14.62%
    • 트론
    • 448
    • +4.92%
    • 스텔라루멘
    • 678
    • +7.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40,310
    • +2.65%
    • 체인링크
    • 25,560
    • +13.25%
    • 샌드박스
    • 460
    • +7.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