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생의료재단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16일 서울 동작구에 있는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묘역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행사에는 자생의료재단 임직원과 봉사단 2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호국영령들을 위한 묵념을 시작으로 27, 28, 29번 묘역의 묘석을 닦고 주변 쓰레기, 잡초 등을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자생의료재단은 2017년부터 매년 호국보훈의 달인 6월 현충원 묘역정화 활동을 진행한다. 이는 자생한방병원 설립자인 신준식 박사의 선친이자 독립유공자 신광렬 선생의 뜻을 계승하기 위함이다. 자생한방병원은 신광렬 선생이 강조한 ‘긍휼지심(어려운 사람들을 가엾게 여겨 돕고자 하는 마음)’의 경영철학과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해 보훈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자생의료재단은 애국지사와 6·25 전쟁 참전·독립유공자와 유가족 등을 위한 의료·생활·주거 지원 사업을 지속 중이다. 국가보훈부와 ‘국가유공자 의료지원 및 생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독립유공자 후손과 취약계층 국가유공자 800명에게 1억 원 상당의 침구류 세트 및 생필품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국가보훈부 주최 ‘제25회 보훈문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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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조국을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친 국가 영웅들의 희생을 기리고, 그 정신을 되새길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자생의료재단과 자생한방병원은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유공자와 그 유가족들이 정당한 예우를 받는 사회를 조성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