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미국, 영국산 車관세 10만대 까지는 10%⋯철강도 일정 물량까지 면제

입력 2025-06-17 08: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G7 정상회의서 양국 정상 최종 합의
10만 대 넘어서면 영국차 관세 27%
철강·알루미늄도 쿼터제 적용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캐내내스키스(캐나다)/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캐내내스키스(캐나다)/로이터연합뉴스

미국과 영국이 자동차 관세 비율에 최종 합의했다. 미국은 영국산 자동차 10만 대까지 10% 관세만 부과하기로 했다. 이 물량을 넘어서면 다시 27.5% 관세가 부과된다. 철강과 알루미늄은 면제를 기본으로 이 역시 일정 물량을 넘어서면 관세를 부과키로 했다.

16일(현지시간) BBC와 가디언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캐나다 캘거리 인근 휴양도시 캐내내스키스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만나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관세 협상에 최종 합의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산 자동차에 부과하던 기존 2.5% 관세 이외에 추가로 25%의 수입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발 빠르게 백악관과 무역협상에 나선 영국은 마침내 지난달 무역 합의를 끌어냈다. 상호관세 부과를 발표한 이후 첫 번째 합의였다.

당시 트럼프 정부는 영국산 자동차에 대한 품목별 관세를 연간 10만 대에 한해 이를 10%까지 낮추기로 했다. 이밖에 영국산 철강ㆍ알루미늄 수출에 대한 25% 관세는 0%로 폐지하기로 했다. 롤스로이스 엔진을 포함한 영국산 항공기 부품에 대한 관세도 철폐했다.

다만 최종 합의를 앞둔 상황이었던 만큼, 시행 시기와 구체적인 비율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에 세부사항이 공개된 것이다. 영국산 자동차는 연간 10만 대 물량을 넘어서면 다시 27.5% 관세가 부과된다. 최종 합의에서 일부 품목에 대한 관세 부과 시기와 비율ㆍ관세 폐지 시점 등이 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BBC는 "미국이 영국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해서도 일부 물량에는 관세를 면제하는 '쿼터제'를 도입할 것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헌절과 공휴일, 재회 기대감 [해시태그]
  • 모수개혁은 한계, 통합적 구조개혁 필요 [다시 연금개혁]
  • ‘여가 늘면 소비자 지갑 열린다’⋯오프라인 유통가, 현실화 때 ‘특수 기대’
  • 소버린 AI, ‘자립’에서 ‘확장’으로⋯글로벌 기술패권 노린다 [이재명표 AI 전략]
  • [종합] 뉴욕증시, 트럼프 관세 위협에도 상승…다우지수 0.2%↑
  • 시흥 기계 제조공장서 화재…안전재난문자 발송
  • '불꽃야구' 성남고 2차전, 문교원의 짜릿한 역전타
  • "눈 떠보니 내가 여주인공?!"…요즘 공연 영화, 이렇게 변신했다 [엔터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7.15 09:4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63,302,000
    • +0.66%
    • 이더리움
    • 4,092,000
    • +0.76%
    • 비트코인 캐시
    • 686,000
    • -0.72%
    • 리플
    • 3,983
    • +3.16%
    • 솔라나
    • 220,500
    • +0.09%
    • 에이다
    • 993
    • -1.78%
    • 트론
    • 413
    • +0.73%
    • 스텔라루멘
    • 616
    • -8.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5,870
    • -0.33%
    • 체인링크
    • 21,340
    • -0.14%
    • 샌드박스
    • 414
    • -2.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