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정현이 과거 힘들었던 시절에 대해 언급했다.
13일 방송된 KBS2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에서는 멤버들이 충남 홍성을 찾은 가운데 게스트로 신동엽이 함께했다.
이날 김정현은 자신의 인생작으로 ‘차기작’을 꼽으면서 “사랑받은 작품들이 있어 천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행운인 것 같다”라며 “힘들었을 때도 좋은 작품으로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많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저는 힘든 일이 없었다고 생각한다. 그때 당시 억울한 마음도 있었을 거고 너무나 큰 수치심도 있었을 거고, 너무나 큰 뭔가가 있었다”라며 “다 겪고 나니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만 있더라”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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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은 “힘든 일이란 건 내가 계속 쥐고 있으면 계속 힘들 수밖에 없는 거다”라며 “부정이 아니라 힘든 일이 없었던 거처럼 사니까 좋은 사람 많이 만나고 오히려 건강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르면서 “얼마 전 ‘삶은 고난의 연속이고 고통의 연속이지만 나를 괴롭게 하는 건 꺾이지 않은 강인한 자아 때문’이라는 글을 봤다”라며 “힘든 일이 전부가 아니라는 마음을 만들기 위해 운동도 하고 술도 끊고 사람도 만났다. 오히려 더 좋은 사람을 많이 만나게 됐다. 그때 생각하면 못할 게 없다. 그저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현정은 지난 2021년 전 연인 서예지와의 사적 대화가 공개되며 논란이 됐다. 이후 2018년 방송된 드라마 ‘시간’에서 중도 하차한 것이 서예지의 가스라이팅 때문이라는 추측이 나오면서 논란에 불을 지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