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투자증권은 12일 범한퓨얼셀의 핵심 사업은 잠수함용으로 수출 프로젝트 성과 가시화는 강력한 상승 모멘텀(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신재생 에너지(수소) 관심 종목으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만8900원으로 상향했다.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장보고-III 1번함부터는 국산화에 성공한 범한퓨얼셀의 연료전지를 탑재했다"며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이 모두 범한퓨얼셀의 고객사"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캐나다(8~12척), 폴란드(3척) 등 해외 잠수함 프로젝트 입찰에 K-잠수함 원팀(한화오션 + HD현대중공업)이 참여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시장 규모 8~15척 예상되며, 금액 기준 2200~4300억 원 기대를 기대할 수 있다. 범한퓨얼셀이 한화오션으로부터 수주받은 장보고-III Batch-II 3번함 물량 기준 1척당 약 280억 원 적용 가능하다는 얘기다.
최 연구원은 "한화 그룹이 개발에 성공해도 상용화 레코드가 있는 범한퓨얼셀(약 15년 만에 국산화)과 중·단기적 병행 가능성 크다고 판단한다"며 "한화 그룹이 모듈부터 제조하고 범한퓨얼셀이 맞춤형 스택을 공급하는 구도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