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미·중 협상 결과 기대감 식으며 하락...시선은 EU‧미국 협상에

입력 2025-06-12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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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율 논의 없이 수출통제 등 결론
마크롱 “EU‧미국 협상도 좋은 해결책 찾을 것”
런던증시, 건설주 중심 매수세 유입...상승

▲스톡스유럽600지수 추이. 출처 CNBC
▲스톡스유럽600지수 추이. 출처 CNBC

유럽증시는 11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이 합의에 이른 가운데 대부분 하락했다.

이날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8포인트(0.27%) 내린 551.64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지수는 38.56포인트(0.16%) 하락한 2만3948.98에, 영국 런던증시 FTSE지수는 11.27포인트(0.13%) 오른 8864.35에, 프랑스 파리증시 CAC지수는 28.43포인트(0.36%) 떨어진 7775.90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과 중국이 이틀간의 협상 끝에 제네바 합의와 양국 정상 간 통화 내용을 이행할 프레임워크에 합의했다. 다만 구체적인 회담 내용이 밝혀지지 않아 영향력이 제한됐다고 CNBC방송은 설명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관세율에는 변화가 없으며 이번 협상의 주요 쟁점이었던 희토류 수출통제 문제 등이 해결될 것이라고 전했다.

양국 협상에 유럽연합(EU)에서는 EU와 미국의 무역협상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유럽 최대 스타트업 축제인 비바테크 현장에서 “(양국의 협상은) 세계를 안정시킨다. 상호 무관세를 향해 나아가는 모든 일은 좋은 일”이라며 EU와 미국 간 협상에 대해서 “결국 좋은 해결책을 찾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프랑스 파리 엑스포에서 개막한 비바테크에서는 특히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양자컴퓨팅의 잠재력에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 관련주가 상승했다.

이날 대부분의 유럽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영국 런던증시 FTSE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국 정부가 사회 및 공공주택에 390억 파운드(약 72조 원)를 투자하기로 하면서 비스트리(6%↑) 등 주택 건설업체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전날 노동시장 지표로 올해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CNBC는 설명했다.

시장은 비바테크 관련 소식과 영국의 경제성장률 및 미국의 고용지표와 인플레이션 수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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