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양식품이 밀양 2공장을 준공하고 7월부터 예정대로 가동한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11일 오전 9시 45분 현재 삼양식품은 전 거래일 대비 5.45% 오른 122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날 밀양 2공장 준공식이 예정돼 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부터 주간(예상 풀가동의 40%로 추정) 가동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현재 원주·밀양 1공장(일 22시간 가동), 익산공장(일 23시간 가동)의 공급이 빠듯한 상황을 고려하면, 신규 공장의 생산 기여에 대한 기대감은 매우 높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밀양 2공장 가동 이후 미국 라면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입점해 있는 메인스트림 채널에서도 물량 부족으로 1분기 매출액 증가가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수출 물량 증가 시 빠른 매출액 증가가 기대된다"라며 "밀양 2공장 가동 이후 추가적인 메인스트림 침투와 점포당 매출액 증가를 함께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