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개혁안, 과거 반성 위한 최소 조치…개인정치 치부하면 못 나아가"

입력 2025-06-10 14: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 개혁안 두고 절차·임기 언급…받아들일 의지 없는 걸로 해석돼"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6.9.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6.9. (연합뉴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자신이 제안한 당 개혁안과 관련해 "우리 당이 과거 잘못한 것을 반성하고 앞으로 국민에게 신뢰받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10일 밝혔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민주화운동기념관에서 열린 6·10 항쟁 기념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며 "(개혁안을) 제 개인 정치를 위한 것으로 치부하거나, 제 임기를 늘리기 위한 것으로 치부한다면 당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8일 기자회견을 열고 △9월 초까지 전당대회 개최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김문수 대선 후보 교체 시도에 대한 당무감사 △광역·기초단체장 후보 100% 상향식 공천 등을 골자로 한 개혁안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전날 해당 개혁안과 김 비대위원장의 거취 논의를 위해 진행됐던 의원총회에서는 '자기 정치를 위한 개혁안'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김 비대위원장은 "자꾸 제 개혁안에 대해 절차가 어떻고, (비대위원장) 임기가 어떻고 말하는 건 개혁안을 받아들일 의지가 없다고 해석된다"고 지적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에 대해 찬반 의견이 엇갈리는 것을 두고는 "헌법재판소에서 인용 결정이 나왔다면 과거 반대 당론을 무효화하는 게 자유 민주주의와 헌법 정신에 맞는 정당"이라며 "탄핵 반대가 계엄을 옹호하라는 것은 아니었단 걸 다시 강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이 부분이 중요한 이유는 우리가 앞으로 전당대회를 치르게 된다면 탄핵 찬성과 반대로 나뉘고 갈라질 건데, 저는 당 비대위원장으로서 이런 걸 막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는 비대위원장으로서 당내 통합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강조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개혁안을 말씀드렸는데, 우리 당의 많은 의원이 저에게 '배후가 누구냐', '한동훈하고 상의했나. 김문수의 의중이냐'고 묻는다. 심지어 어떤 의원은 '이준석 전 개혁신당 대선후보의 지령을 받는 것 아니냐'는 말도 안 되는 말을 하고 있다"며 "국민에게 정말 면목이 없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대선에서 참패했다면 앞으로 어떻게 반성하고 개혁할지에 대해 총의를 모아야지, 개혁안을 갖고 어떤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인지 해석만 한다면 당에 미래는 없다"고 비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탁금 규제 첫날…단일종목 레버리지 거래대금 4분의 1로
  • 햄토리ㆍ밤으깡 난리더니⋯요즘 유행, '로블록스'에 다 있다 [솔드아웃]
  • 태풍 '돌핀' 경로 어디로…제주 향한 '이 태풍'과 닮았다? [이슈크래커]
  • 49억에 산 주식이 하루 만에 13억 ‘껑충’⋯SK하이닉스 상한가에 웃은 최태원
  • 한달새 주담대 3조원↑⋯가계대출 증가세 견인
  • 강원, 여름 휴가철 교통사고 증가율 전국 1위 [데이터클립]
  • 한화오션, KDDX 본계약…전전기·스마트함정 기술 집약 [종합]
  • 삼전닉스 20% 솟구쳤다⋯코스피, 장 초반 14% 폭등해 6300선 위로
  • 오늘의 상승종목

  • 07.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761,000
    • -0.59%
    • 이더리움
    • 2,686,000
    • -0.37%
    • 비트코인 캐시
    • 299,500
    • +0.84%
    • 리플
    • 1,529
    • -0.33%
    • 솔라나
    • 104,900
    • -0.29%
    • 에이다
    • 248
    • +1.64%
    • 트론
    • 472
    • +1.07%
    • 스텔라루멘
    • 246
    • +1.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020
    • -0.83%
    • 체인링크
    • 11,640
    • -1.52%
    • 샌드박스
    • 60.6
    • +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