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 국기게양대에 검찰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연합뉴스)
검찰이 KB부동산신탁과 새마을금고 임직원들의 금품 수수 혐의를 포착하고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9일 오전부터 KB부동산신탁과 새마을금고, 관련 업체 등 11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KB부동산신탁 임직원이 신탁 계약과 관련해 수억 원대 금품을 챙기고 사금융을 알선한 혐의, 지역 새마을금고 임직원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과 관련해 금품을 수수한 혐의가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검찰은 지난해 5월 금융감독원이 고발한 사건을 토대로 부동산신탁 회사 임직원의 부정행위 등을 수사해왔다.
앞서 4월 신한자산신탁 전·현직 직원들이 대출 알선을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사건과 관련해 신한자산신탁 등 13곳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