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쓰씨엔지니어링 자회사 셀론텍이 코오롱제약과 함께 동남아 미용성형 시장 확대에 나선다.
바이오콜라겐 의료기기 전문기업 셀론텍은 코오롱제약과 콜라겐 필러 ‘테라필(TheraFill)’ 및 ‘루시젠(LUCIZEN)’에 대한 태국·베트남 시장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테라필’은 셀론텍의 독자 기술로 개발된 바이오콜라겐을 원료로 얼굴의 주름을 일시적으로 개선하는 데 사용하는 성형 필러다. 셀론텍은 ‘테라필’ 개발로 국내 최초 콜라겐 필러의 국산화 및 상용화에 성공했다.
‘테라필’과 ‘루시젠’은 코오롱제약의 태국·베트남 파트너사를 통해 현지 병원 및 에스테틱 클리닉 등 주요 유통 채널로 공급될 예정이다.
셀론텍은 이번 계약을 통해 5년간 약 50억 원 규모의 최소주문수량(MOQ)을 시작으로 동남아 핵심 미용성형 시장인 태국·베트남의 수요 상황에 맞춰 계약 규모를 추가 확대하기로 했다.
셀론텍 관계자는 "‘테라필’과 ‘루시젠’은 풍부한 임상 데이터와 미 식품의약처(FDA) 원료의약품집(DMF)에 등재된 바이오콜라겐을 직접 주입하는 방식을 통한 우수한 효능을 갖추고 있다"라며 "이를 기반으로 태국·베트남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