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비서실장 등 임명, 첫 전자결재...'국민주권정부' 확정 사실 없어"

입력 2025-06-0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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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6.5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6.5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대통령실은 이재명 정부가 정부 별칭을 '국민주권정부'로 확정했다는 데 대해 "확정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금은 이재명 정부로, 사회적 언어 특성상 국민들이 별칭으로 사용한다면 국민주권정부라는 성격이 규정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강훈식 비서실장 등 참모진 4인에 대한 임명을 1호 전재결재로 완료했다. 강 대변인은 "이날 오전 9시 30분 강훈식 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황인권 대통령경호처장, 강유정 대변인 네 사람에 대한 고위공무직 채용건 전자서명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 정부의 인사 조처로 대통령실을 떠났던 직원들이 이재명 대통령의 복귀 명령으로 하루 만에 돌아왔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실에 근무했던 직원 대부분이 업무에 복귀해 일할 수 있는 기반이 조금씩 마련되고 있다"고 했다. 이날 임명된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오는 8일 일요일 대통령실 직원 조회를 통해 업무 관련 사항에 대해 소통할 예정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첫 인선 발표 자리에서 "꼭 무덤 같다. 아무도 없다. 필기도구 제공해줄 직원도 없다. 컴퓨터도 없고, 프린터도 없고 황당무계하다"고 지적하며 전 정부 대통령실에서 근무했던 공무원에 대한 전원 복귀를 지시했다.

이날 오전에 열린 국무회의에 대해선 "국민으로부터 대통령 된지 이틀째 가장 중요한 업무"라며 "도시락 회의로 변경돼 진행됐다"고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이날 추가 인선안이 나올지에 대해 "논의가 진행돼야 한다"며 "인사 발표 여부를 공지하겠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와 관련해선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국무회의나 현안 때문에 본격적으로 논의를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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