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땅지성] '자라'도 손절한 가로수길, 상권 살리려면 '이것' 바꿔야

입력 2025-06-0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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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K-패션의 성지’로 불리며 MZ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던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이 이제는 공실률 40%를 넘는 '유령 상권'으로 전락했습니다.

'집땅지성'이 직접 현장을 찾았을 때, 장기간 비어 있는 1층 상가들이 줄지어 있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도 임대료는 여전히 '강남 프리미엄'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일부 건물주들은 "차라리 공실로 두겠다"며 임대료 인하 요구에 응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지죠.

전문가들은 가로수길의 쇠퇴가 단순히 '유행의 끝' 때문만은 아니라고 분석합니다.

MC 김인만 소장은 "팬데믹 이후 거리의 매력은 빠르게 사라졌고, MZ세대는 더 이상 이곳을 찾지 않는다"라며 "핫플레이스를 빠르게 소비하고 버리는 새로운 소비 패턴이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과거의 패션 중심지에서 대기업 브랜드 중심으로 정체성이 바뀌며, 거리의 생기도 함께 사라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과거 가로수길에 투자했던 유명 인사들과 글로벌 브랜드들도 대부분 떠났습니다.

개그맨 강호동 씨를 비롯해 글로벌 SPA 브랜드 '자라(ZARA)' 회장도 부동산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죠. 단순한 손절이 아닌 상권 회복에 대한 회의감이 반영된 조치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상권 회복을 위해서는 '임대' 중심의 접근이 아니라, 거리의 정체성을 되살리거나 완전히 새로운 콘텐츠로 리브랜딩 해야한다고 조언합니다.

자세한 현장 분석은 부동산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 '집땅지성'에서 확인하세요!

■ 진행 : 김인만 부동산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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