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에서 힐링까지…‘속 편해지는 공간’ 한독 훼스탈 팝업 [가보니]

입력 2025-06-0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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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5-06-04 17:0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훼스탈이 들려주는 소화 이야기⋯8일가지 청주서, 전시·체험·공연 등 다양한 행사

▲한독이 4일 충북 청주 충북산업장려관에서 개최한 훼스탈 팝업 스토어에 방문객들이 관람하고 있다.
 (이상민 기자 imfactor@)
▲한독이 4일 충북 청주 충북산업장려관에서 개최한 훼스탈 팝업 스토어에 방문객들이 관람하고 있다. (이상민 기자 imfactor@)

초여름 햇살이 비치는 4일, 충북 청주시 충북산업장려관. 한독이 이날부터 8일까지 운영하는 체험형 팝업스토어 ‘속 편한 연구소 in 충북’ 현장을 찾았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한독이 60년 넘게 국민 소화제로 사랑받아온 ‘훼스탈’을 중심으로 건강과 문화를 접목해 기획한 행사다. 지역사회와 협업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전시, 체험, 교육, 공연을 아우르는 장으로 꾸며졌다.

팝업스토어 1층에는 방문객이 자유롭게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카페와 함께 한독의 주요 제품인 훼스탈, 케토톱, 레디큐 등이 전시돼 있다.

▲2층 메인 행사장에서 마련된 ‘속펀(Fun)한 연구실’. (이상민 기자 imfactor@)
▲2층 메인 행사장에서 마련된 ‘속펀(Fun)한 연구실’. (이상민 기자 imfactor@)

2층 메인 행사장에서 들어서면 대형 훼스탈 모형이 시선을 끌고, 그 뒤로는 소화에 대한 정보를 게임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속펀(Fun)한 연구실’이 마련돼 있다. 이곳에서는 훼스탈의 제조 공정에 따른 과정별 변화를 간단히 살펴볼 수 있고, 두더지 게임, 헤머링 등을 통해 재미있게 소화의 원리를 배울 수 있다.

바로 옆 ‘속 편한 박물관’에서는 한독이 의약박물관에 소장하고 있는 소화 관련 의약 유물을 살펴봤다. 또 선조들의 소화법, 소화제의 역사, 그리고 훼스탈의 개발 과정과 한국 식문화의 변천사까지 확인할 수 있다.

1층 야외 체험 공간에는 소화제 원리를 실험으로 알아보는 ‘소화제 실험실’과 국가 보물로 지정된 의약 유물을 퍼즐로 맞추는 ‘약합 퍼즐 맞추기’뿐 아니라 키링 만들기, DJ 체험, 소화제 콘서트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1층 야외체험 공간. (이상민 기자 imfactor@)
▲1층 야외체험 공간. (이상민 기자 imfactor@)

현장에서 만난 한독 관계자는 “의약품은 보통 딱딱하고 거리감 있게 느껴지지만, 훼스탈처럼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가정상비약을 통해 의약품을 더 친근하게 느끼게 하고 싶었다”며 “어려운 의약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공간으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한독은 이번 팝업스토어를 단순한 마케팅이 아닌 지역사회와 상생을 실현하는 기회로 삼았다. 1995년 서울에서 충북 음성으로 생산공장과 의약박물관을 이전한 이후 의약품 견학 프로그램, 산업관광 협력, 체육시설 개방, 봉사활동 등 지역과 다양한 협력을 지속해왔다. 이번 팝업스토어 역시 그 연장선에 있다.

실제로 한독은 충청북도의 생산적 복지정책 ‘일하는 밥퍼’에 동참하며, 의료봉사에 쓰일 케토톱 1만 개를 기부하기로 했다.

▲2층에 마련된 한독의약박물관. (이상민 기자 imfactor@)
▲2층에 마련된 한독의약박물관. (이상민 기자 imfactor@)

회사 관계자는 “이번 팝업 전시는 의약 정보를 전달하고 의약품에 대한 인식을 바꾸며 지역사회와 함께했다는 점에서 기존 팝업스토어와는 차별화된 새로운 형태로 기획됐다. 특히 충북 음성에 있는 한독의약박물관의 전시 콘텐츠를 활용해 충북산업장려관의 문화적 콘셉트와도 조화를 이루며 공간 구성에 의미를 더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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