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CEO “숙소 예약 넘어 新체험 플랫폼으로 진화”

입력 2025-06-0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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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한국 찾아⋯4일 미디어 간담회 개최

글로벌 주요 도시 순방 방문지로 10년 만에 서울 방문
여름 업그레이드 기능 소개⋯한국문화 홍보 의지 밝혀

▲브라이언 체스키(Brian Chesky) 에어비앤비 공동 창업자 겸 CEO (사진제공=에어비앤비)
▲브라이언 체스키(Brian Chesky) 에어비앤비 공동 창업자 겸 CEO (사진제공=에어비앤비)

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공동 창업자 겸 CEO가 글로벌 주요 도시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대한민국 서울을 찾았다. 체스키 CEO는 에어비앤비 사업에서 한국 시장의 중요성과 K콘텐츠의 활용 가능성을 강조했다.

브라이언 체스키 CEO는 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리플레이스 한남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은 지난해 에어비앤비에서 가장 많이 예약된 도시 중 하나이자 전세계 여행자들의 관심이 모이는 곳”이라며 “한국은 에어비앤비에게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장이자 개인적으로도 깊은 영감을 주는 특별한 도시”라고 밝혔다.

에어비앤비는 앞서 지난달 미국 로스엔젤리스에서 ‘2025년 여름 업그레이드’ 발표를 통해 ‘에어비앤비 서비스(Airbnb Services)’와 ‘에어비앤비 체험(Airbnb Experiences)’을 처음 공개했다. 프랑스 파리와 독일 베를린, 이탈리아 밀라노, 일본 도쿄에 이어 대한민국 서울까지 글로벌 주요 도시 순방에 나선 것도 '여름 업그레이드’의 의의와 향후 각 시장의 중요성과 에어비앤비의 향후 비전을 설명하기 위한 차원이다.

체스키 CEO는 ‘2025년 여름 업그레이드’에 대해 “새롭게 도입한 서비스와 체험을 통해 단순 숙소 예약을 넘어 진정한 여행 플랫폼으로서의 에어비앤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중에서도 ‘체험’은 최근 여행자들이 현지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독창적인 경험을 찾는 트렌드를 반영해 지역을 가장 잘 아는 현지인과 함께 진정한 로컬을 경험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에어비앤비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 사용자 중 70%가 여행 중 다양한 체험을 자주 예약한다고 답했으며 약 65%는 체험이나 액티비티를 기준으로 여행지를 선택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번 방한의 핵심 일정인 ‘세븐틴 에어비앤비 체험’도 이러한 취지에서 추진됐다. 신규 에어비앤비 오리지널 시리즈 중 하나인 세븐틴 에어비앤비 체험은 유명인사들이 직접 호스트로 참여하는 에어비앤비 특별 체험 프로그램이다.

세븐틴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세븐틴 멤버들이 호스트로 참여해 직접 팬들을 맞이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오프라인 행사다. 전 세계에서 초청된 60명의 게스트들을 대상으로 10년 간의 여정을 되돌아보고 추억이 담긴 이야기를 나누며 아티스트와 팬이 하나가 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체스키 CEO는 “글로벌 케이팝 아티스트 세븐틴의 신규 투어를 계기로 주요 도시에서 세븐틴을 테마로 한 에어비앤비 체험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올해 하반기 세븐틴과의 추가 협업 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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