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시화공장 사태로 빵 수급 차질⋯버거 프랜차이즈ㆍ아웃백 ‘불똥’

입력 2025-06-02 15: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화공장 가동 중단에 납품처 공급량 줄어

▲SPC삼립 경기 시화공장 전경 (사진제공=SPC삼립)
▲SPC삼립 경기 시화공장 전경 (사진제공=SPC삼립)

인명 사고가 발생한 SPC삼립 시화공장 가동이 중단되면서 햄버거 프랜차이즈 등 외식업체들이 빵 수급 차질에 대한 대비책을 세우고 있다.

2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SPC삼립에서 버거 번(빵)을 공급받는 버거 프랜차이즈들이 빵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는 SPC삼립과 롯데웰푸드 등에서 버거 번을 공급받는다. SPC삼립으로부터 공급받는 비중이 큰 편으로, SPC삼립 시화공장 가동 중단으로 입고시간 변동 등이 발생해 일부 매장에서 리아 불고기 등 메뉴가 일시 품절됐다. 현재 롯데웰푸드와 중소기업 등에서 빵을 더 받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노브랜드버거는 지난주부터 번 공급량이 10∼15%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일부 매장 딜리버리 및 운영이 어려워졌다. 신세계푸드는 번을 가맹점 우선 공급하고 있지만, 물량이 부족해지면서 직영점 5곳 영업이 중단됐다. 직영점 영업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신세계푸드는 추가 공급처 확보나 자체 생산 등 대비책을 검토 중이다.

맘스터치는 SPC삼립과 기타 업체에서 번을 공급받으면서 원활한 수급을 위한 대책을 찾고 있다. 버거킹도 SPC삼립 등에서 번을 충분히 받지 못해 일부 매장에서 일시적으로 특정 메뉴 주문이 제한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버거킹 관계자는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번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 중”이라고 말했다.

아웃백스테이크 하우스는 SPC삼립 시화공장 가동 중단 여파로 부시맨 브레드를 공급받지 못해 대신 다른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대체 빵이 없어 통감자나 감자튀김 등을 제공하는 매장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웃백스테이크 하우스는 추가 빵 공급선을 알아보고 있다.


대표이사
황종현, 김범수(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2.03]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일반)
[2025.11.14] 분기보고서 (2025.09)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23,000
    • -1.5%
    • 이더리움
    • 4,650,000
    • -1.17%
    • 비트코인 캐시
    • 863,000
    • +0.35%
    • 리플
    • 3,084
    • -3.26%
    • 솔라나
    • 203,500
    • -4.01%
    • 에이다
    • 641
    • -3.46%
    • 트론
    • 426
    • +1.91%
    • 스텔라루멘
    • 372
    • -1.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1,010
    • +0%
    • 체인링크
    • 20,820
    • -2.66%
    • 샌드박스
    • 216
    • -4.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