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철강주가 2일 장 초반 약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으로 수입되는 외국산 철강 제품에 대한 관세를 25%에서 50%로 인상하겠다고 지난달 30일 기습 발표한 영향으로 보인다.
세아제강은 이날 오전 9시 44분 기준 전장보다 6.39% 내린 15만8200원에 거래 중이며, 세아제강지주(-3.93%), 세아베스틸지주(-1.71%), 현대제철(-3.19%), POSCO홀딩스(-2.60%), 동국제강(-3.72%), KG스틸(-4.74%)도 내림세다.
트럼프 대통령은 외국산 철강에 부과하는 관세를 오는 4일부터 25%에서 50%로 인상하겠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관세가 최종적으로 50%로 확정되면 미국 내 업체보다 가격 경쟁력이 하락하기 때문에 미국향 수출에 차질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은 미국에 29억 달러 규모의 철강을 수출했다. 이는 캐나다(71억4000만 달러), 멕시코(35억 달러), 브라질(29억9000만 달러) 다음으로 큰 규모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