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해군 초계기 추락⋯장병 4명 전원 사망

입력 2025-05-29 20: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훈련 중 원인 미상 이유로 급격히 떨어져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 신정리 한 야산에 해군 초계기가 추락한 가운데 소방관들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 신정리 한 야산에 해군 초계기가 추락한 가운데 소방관들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해군 포항기지에서 훈련 중이던 해상초계기가 추락했다.

29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포항시 남구 동해면 신정리 한 공터에 해군이 운용하는 P-3CK 초계기 1대가 추락했다.

사고 군용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을 위해 포항기지에서 이륙 후 6분 뒤 급격하게 공중에서 떨어졌다. 사고 군용기에는 조종사·부조종사인 장교 2명과 전술 승무원인 부사관 2명 등 총 4명이 탑승해 있었다. 이 사고로 탑승자 4명이 모두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군용기가 마지막까지 민가와 충돌을 피하면서 민간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추락 후 치솟은 불길은 약 1시간 만에 진화되며 주변 민가 피해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초계기는 적의 잠수함을 탐지할 때 사용하는 비행기로, 포항에서 추락한 P-3는 미국에서 제조해 국내에서 개조한 기종이다. 국내에는 8대를 운용해 왔다. 아직 원인과 관련해 확인된 내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사고 직후 동일 기종 초계기 비행을 중단시켰고,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해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560,000
    • -1.72%
    • 이더리움
    • 4,627,000
    • -1.32%
    • 비트코인 캐시
    • 851,000
    • -1.05%
    • 리플
    • 3,083
    • -2.28%
    • 솔라나
    • 201,600
    • -4.45%
    • 에이다
    • 634
    • -3.5%
    • 트론
    • 424
    • +1.19%
    • 스텔라루멘
    • 368
    • -1.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30
    • -1.45%
    • 체인링크
    • 20,610
    • -2.92%
    • 샌드박스
    • 214
    • -5.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