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 B737-8 항공기.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 여객기가 베트남 다낭공항에 착륙한 뒤 활주로를 잠시 이탈해 타이어 일부가 파손되는 일이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 인천발 7C2217편(B737-800)이 전날 오전 0시 50분께 다낭공항에 내려 활주로를 달리던 중 활주로 오른편 완충지대로 잠시 벗어났다가 올라왔다.
해당 사고로 비행기 랜딩기어의 바퀴가 찢어졌지만, 승객 183명 등 탑승자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제주항공은 승객들이 모두 내린 뒤 현지에서 항공기 타이어 교체 작업을 진행했다. 또 한국에서 같은 기종의 대체기를 보내 복귀편(7C2218편)에 투입했다.
사고 당시 전날 내린 비로 인해 활주로가 미끄러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교통부는 7C2217편 운항 승무원 등을 상대로 활주로 이탈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