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문화를 담는 LH 공원건축물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관리사무소나 공중화장실 같은 건축물을 새롭게 해석, 문화적 의미를 부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공모 주제는 ‘공원에서 문화를 경험하다, 새로운 공원건축물의 상상’으로, 약 250㎡ 규모의 건축물을 문화코어로 재구성하는 디자인을 요구한다. 참가 자격은 국내 대학 및 대학원 재학생 또는 휴학생에 한하며, 개인 또는 팀(최대 3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총상금은 1100만 원 규모로, 최우수상 1명에게 300만 원, 우수상 2명에게 각각 150만 원, 가작 10명에게 각각 50만 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접수는 7월 15일 오후 5시까지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심사는 주제 이해와 창의성, 공간구성, 조형성, 실현 가능성을 기준으로 2단계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진행된다. 선정된 작품은 올해 설계 공모 예정인 공원 및 공원건축물 설계 시 활용될 계획이다.
박동선 LH 국토도시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이 도시공원의 문화적 확장 가능성을 탐색하고 새로운 공공건축물의 역할을 상상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도시공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