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전원주가 남편의 외도에 대해 언급했다.
28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녀’에는 전원주가 게스트로 출연해 선우용녀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전원주는 선우용녀를 위해 제주도산 갈치를 들고 등장했다. 하지만 선물을 받은 선우용녀는 “갈치가 아니고 굴비다. 살림을 안 하니까 전혀 모른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선우용녀는 20년된 전원주의 가방을 보며 “돈을 다 이고지고 다니냐. 아낀다고 다 좋은 게 아니다. 이 언니 보면 밉다가도 짠하다”라고 타박했다.
선우용녀의 집을 둘러보던 전원주는 “우리 아들도 여기 어디 산다. 제일 큰 아파트다. 궁전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선우용녀는 “이 언니가 아들 잘살게 해주고 싶은 마음 안다”라며 “어릴 때 아이한테 정을 잘 안 줬다. 아저씨한테 미쳐 돌아서”라고 부연했다.
전원주는 “내가 남자를 너무 좋아했다. 우리 남편을. 죽고 나니까 여자가 셋이다. 술집에 하나, 식당에 하나, 카페에 하나 있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선우용녀는 “아저씨 잘생기지도 않았는데 왜 그렇게 좋아했냐”라고 물었고 전원주는 “남자답다. 껴안아주는데 뼈가 부러지는 줄 알았다. 그때 이 남자하고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내가 하도 덤비니까 남편이 필요할 때만 만나고 각방을 쓰자고 했다”라며 “내가 파자마를 입으면 신호였다. 어느 날 옷이 없어서 파자마를 입었더니 남편이 화들짝 놀라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