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새미래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양당 간의 국민통합공동정부 운영과 제7공화국 개헌 추진 협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5.28 (연합뉴스 )
국민의힘은 대통령의 당무개입을 막는 내용 등이 담긴 당헌·당규 개정안이 상임전국위원회를 통과했다고 28일 언론 공지를 통해 밝혔다.
국민의힘은 "상임전국위원회에서 청와대를 대통령실로 용어를 변경하고, 당과 대통령의 관계를 수평적으로 재정립할 수 있도록 기본정책 및 당헌을 개정하는 안을 작성하는 안건이 상정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전날 오후 국회에서 대통령의 당무개입 금지 등 '당정관계 정상화' 내용이 포함된 당헌개정안 등을 처리한 바 있다.
이날 상임전국위원회에서 상임전국위원(총 64인)을 대상으로 ARS(자동응답조사) 투표를 진행한 결과, 총 투표자 50인(투표율78.1%) 중 찬성 47인(찬성율 94.0%)으로 원안이 의결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작성된 기본정책 및 당헌개정안은 오는 31일 예정된 제16차 전국위원회에 회부됐다"며 "원안 의결되면 개정 절차를 완료하게 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