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인공제회는 1000억 원대 국내 부동산 개발형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 2곳을 공개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인공제회 건설투자 부문에서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를 공개 모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군인공제회는 금융투자 부문에서 프라이빗에쿼티(Private Equity)와 벤처캐피털(Venture Capital), 크레딧 부문에서 블라인드펀드 위탁 운용 출자를 진행했다.
군인공제회는 투자 전문성과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금융투자부문(기업 금융·증권 운용)과 건설투자 부문(부동산투자·건설인프라) 등으로 나눠 회원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올해 처음 선정할 위탁운용사 출자금액은 총 1000억 원이다. 2곳 운용사에 각각 500억을 출자해 국내 부동산 개발 중심 블라인드펀드를 위탁 운용한다.
제안서 접수 기한은 올해 6월 16일 오후 3시까지다. 자격요건과 제출서류, 추진 일정 등 세부 사항은 군인공제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번 모집의 1차 평가는 운용사 안정성과 운용인력·운용성과 등에 대한 서류심사로 진행된다. 2차 평가는 운용전략과 리스크관리 등에 대한 프레젠테이션(PT) 심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재관 군인공제회 이사장은 “금리 인하와 공사비 안정화로 개발사업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이 예상되는 만큼,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적절한 시점”이라며 “이번 국내 부동산 개발형 블라인드펀드 조성을 통해 회원 기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