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엔비디아, 사운드하운드AI 주가 등락이 두드러졌다.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의 주가는 전장보다 6.94% 뛴 362.8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의사를 거듭 밝힌 것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그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 X(엑스·옛 트위터)에서 “다시 24시간 주7일 연중무휴로 일하고 회의실, 서버, 공장에서 잠을 자는 일정으로 돌아왔다”며 “중요한 기술이 출시 되고 있어서 X, xAI, 테슬라, 그리고 다음 주에 출시될 스타십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개별 종목 가운데에서는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3.21% 상승 마감했다. 중국용 새로운 AI 반도체를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진 것이 매수 재료가 됐다. 로이터통신은 최근 엔비디아가 미국의 수출 규제를 피해 중국용 AI 칩 블랙웰을 개발하고 있으며 6월부터 대량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28일 장 마감 후에는 엔비디아가 2026 회계연도 1분기(2~4월) 실적을 발표한다. 인골스앤드스나이더의 팀 그리스키 선임 전략가는 “호실적을 예상한 선행 매수가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사운드하운드 AI 주가는 16.08% 급등했다. 파이퍼샌들러는 음성 기반 AI 기업인 사운드하운드에 대해 비중 확대 등급과 12달러의 목표주가를 제시하면서 커버리지를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