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김문수로는 이재명 못 이겨…나에게 표 몰아달라”

입력 2025-05-2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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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27일 국회 소통관서 긴급 기자회견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앞에서 단일화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앞에서 단일화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김문수 후보로는 이재명을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은 국민의힘 의원 모두가 잘 알고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27일 오후 국회 소통관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비상계엄에 책임이 있는 세력으로의 후보 단일화는 이번 선거에 없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 후보는 “한덕수 총리와 단일화를 하겠다는 공약으로 후보가 된 김 후보는 목적을 달성하자마자 그 약속을 무시했다”라며 “후보가 되고 나서도 난데없이 저와의 단일화만 주야장천 외치면서 대국민 가스라이팅을 계속하고 있다. 단일화 이외에는 내세울 게 없는 후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 후보는 “제가 이재명 후보의 무능과 무식, 반지성을 파헤쳐 반사이익을 얻은 것 이외에 김 후보 스스로 이룬 것이 대체 무엇이냐”라며 “전광훈 목사를 풀어달라고 눈물 흘리는 영상이 돌아다니는 것 이외에 김 후보가 보여준 국가 경영의 비전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 후보는 “이준석만이 이재명을 잡을 수 있다는 판단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비상계엄에 책임이 있는 정당 국민의힘은 이번 대통령 선거에 후보를 낼 자격이 없는 정당”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원내 189석의 부패 골리앗 이재명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뿐”이라며 “이준석에게 압도적 지지를 몰아 달라”고 강조했다.

기자회견 이후 기자들과 만난 이 후보는 “(김 후보에 대해) 이미 사퇴를 요구한 바 있다”라며 “김 후보로는 이기지 못한다. 그렇다면 할 수 있는 판단은 명확하다”고 말했다.

이날로 예정된 대선 후보 3차 TV 토론회에서는 이재명 후보를 공략하겠다는 구상을 또다시 밝혔다.

이 후보는 “(토론 주제에) 외교‧안보가 포함돼있어 이재명 후보의 위험성을 드러낼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라며 “탄핵 판결을 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은 잘못된 것이지만 국회 운영 차우너도 바뀔 점 있다는 걸 헌재가 지적한 바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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