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을은 마이랩 플랫폼과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및 카트리지 3종의 스위스 시장 사용 등록을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회사는 체외진단 의료기기를 스위스 규정에 따라 규제당국인 스위스 의료제품청(Swissmedic)에 등록 완료하고 공식 유통 승인을 획득했다. 해당 제품은 마이랩 플랫폼(miLab™ Platform)과 자궁경부세포검사, 혈액분석, 말라리아 검사를 위한 AI 기반 소프트웨어 및 카트리지 3종(miLab™ Cartridge CER, miLab™ Cartridge BCM, miLab™ Cartridge MAL), 고정 용액(SafeFix™) 등 노을 주력 제품 라인 전체다.
임찬양 노을 대표는 “스위스는 노을의 유럽 법인이 위치한 곳으로 유럽 진출의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하는 지역으로, 노바티스와 머크 등 글로벌 제약사,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제기구와의 긴밀한 협업을 기반으로 한 민간 및 공공 시장 접근성 강화를 위해 중요한 시장”이라며 “노을의 AI 기반 자궁경부암 검사 제품이 WHO 국제의약품구매기구(UNITAID) 리포트에서 사용 권고를 받은 만큼 이번 판매 등록을 기반으로 글로벌 제약사 및 랩체인과 다양한 파트너십 논의가 본격화되며 수출 모멘텀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스위스의 체외진단 시장 규모는 2025년 기준 약 8억3000만 달러로 추산되며, 기술 혁신과 인구 고령화 등의 요인으로 연평균 3.14% 성장해 2029년 약 9억4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스위스의 1인당 의료비 지출은 체외진단 기준 유럽 1위 수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