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부동산경영학회는 한국채무자회생법학회와 함께 31일 성균관대 법학관에서 '인구 오너스 시대의 부동산 환경, 위기 대응 전략'을 주제로 2025년 상반기 정기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광운대 대학원 부동산법무법학과가 주관하고 LH·HUG·한국부동산원·인천도시공사 등의 공공기관과 업계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세미나는 지방 소멸의 징조가 나타나고 국가 소멸을 걱정하는 우리의 현실을 제대로 분석하고 미래의 생존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나라는 2020년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보다 많은 인구 데드크로스가 발생했고 7년째 0명대 출산율이 나타나고 있다.
인구 감소는 경제 성장 둔화와 소비 위축, 노동력 부족, 사회복지비용부담 증가 등의 심각한 문제를 유발할 뿐 아니라 부동산 시장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세미나는 강현호 성균관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부동산금융 공기업의 업무개선과 구조조정 방안에 관한 연구(권호근 국제사이버대 교수 △주택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계약비중 증가 추이 분석(김경선 HUG 주택도시금융연구원 박사) △공공건설 설계VE의 문제점 및 활성화 방안(김영수 광운대 박사과정) 순으로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박필 동서울대 교수, 길혜민 강남대 교수, 김학환 숭실사이버대 교수, 임석우 박사, 박문수 상명대 교수, 류현욱 신한대 교수가 참여하는 토론도 예정돼 있다.
서진형 부동산경영학회장은 "인구 오너스 시대로의 변화가 가져올 파급 효과에 대해 고민하고 실질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