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이비스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국내 최초 질화갈륨 반도체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이번에 개발한 질화갈륨 반도체들은 해외 파운드리 선도국인 미국이나 유럽의 상용제품과 동등한 성능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오전 9시 31분 현재 웨이비스는 전일 대비 1340원(15.28%) 상승한 1만11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ETRI는 웨이비스와 공동으로 국내 최초 군수용 레이더 및 고해상도 영상레이더(SAR)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인 질화갈륨(GaN) 기반 송수신 반도체 집적회로(MMIC)를 팹 기반 기술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주요 부품은 △전력증폭기(PA) △저잡음증폭기(LNA) △스위치(SW) 집적회로 등으로서, 해외 파운드리 선도국인 미국이나 유럽의 상용제품과 동등한 성능 수준이다.
이번 개발된 핵심부품들은 향후 우리나라 국방(X-대역 군용) 및 선박, 위성통신 레이더의 성능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핵심기술 자립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 같은 소식에 주식시장에서는 웨이비스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웨이비스는 칩-패키지트랜지스터-모듈의 RF 전력증폭 기술의 전체 가치사슬을 수직 내재화한 국내 유일의 GaN RF 반도체 전문기업이다.
웨이비스는 국내 신 방공무기체계 프로젝트에 참여, 향후 양산을 준비 중이다.
지난 4월에는 웨이비스는 한화시스템과 265억 원 규모의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시스템(L-SAM) 다기능 레이더용 고출력 증폭보드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
ETRI는 “ETRI의 설계 기술과 웨이비스의 공정기술을 접목해 고성능 송수신 칩 3종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며 “이번 기술이 군수용 레이더 및 위성 핵심 부품의 국산화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