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LS증권)
LS증권은 27일 제주항공에 대해 항공사고 이후 감편 운항과 운임 할인, 항공화물 사업 관련 손익 불안정성 확대로 단기 실적 불확실성이 극대화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HOLD(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7600원으로 기존 대비 41.5% 낮췄다.
이재혁 LS증권 연구원은 "감편운항 및 소비 센티먼트 악화로 당분간 실적 불확실성 확대가 불가피하다"며 "모회사 보유지분의 높은 담보비율 또한 수급여건상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환율 및 운항비용 상승으로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실적 부담이 커져있던 시점에서 좌석공급과 운임 양 방향에 걸쳐 하방 압력이 가중된 상황"이라며 "2분기 비수기까지는 감편 유지되고 3분기 성수기 이후의 실적 정상화 시점이 변수"라고 분석했다.
다만 신형기재 인도 재개와 중국노선 실적 반등이 기대 요인으로 꼽혔다. 이 연구원은 "제주항공은 지난해 5월 B737 Max-8 3호기 기재를 신규 인도 받고 2029년까지 40대의 B737 Max-8 기재를 확보할 계획으로 지난해 대비 기재 인도 여건이 개선되며 운항 효율성이 점차 제고될 것"이라며 "경쟁 LCC 대비 중국노선 영업 역량도 우수해 3분기 중국인 무비자입국의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