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코퍼레이션, 103억 원 시리즈B 투자 유치…이륜차 종합 플랫폼 ‘라이트바겐’ 성장 가속

입력 2025-05-2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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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코퍼레이션 제공)
(바리코퍼레이션 제공)

이륜차 금융·커머스 플랫폼 ‘라이트바겐’을 운영하는 바리코퍼레이션(대표 염승우)이 시리즈 B 투자 라운드에서 103억 원을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바리코퍼레이션은 2024년 매출이 전년 대비 3배 성장했으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에는 SV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현대기술투자, 스트롱벤처스 등 주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했다.

라이트바겐은 이륜차 시장의 금융 서비스 부재 문제 해결을 위해 ‘라바페이’와 ‘라바구독’ 등 혁신적 금융 서비스를 선보였다. 특히 개인 간 중고 오토바이 거래에서도 무이자 할부를 제공하는 ‘라바페이’는 출시 후 누적 거래액 200억 원을 기록했다. 또한, 초기 자금 없이 월 납부로 바이크를 구매할 수 있는 ‘라바구독’ 서비스는 대출이나 카드 할부와 달리 신용점수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덕분에 이 서비스는 2024년 라이트바겐의 주요 매출원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라이트바겐의 구독 서비스는 회사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2024년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하며 라이트바겐의 전문 역량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서비스는 신용등급과 관계없이 중신용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금융 접근성을 제공하며, 정기적인 관리·정비, 보험 가입 지원 등 포괄적인 라이프사이클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이를 통해 플랫폼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35만 명을 넘어서며 전년 대비 600%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인다.

라이트바겐은 구독 서비스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입증했다. 1년간 구독 상품 운영 결과, 대손율이 업계 예상보다 낮게 유지되어 금융 및 캐피탈 기업과의 제휴를 이끌어냈다. 또한, 네이버 쇼핑 및 네이버 페이와의 협업으로 온라인 판매망도 확대했다. 현재는 고신용자 대상 프리미엄 바이크 구독 서비스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염승우 대표는 “이번 투자로 이륜차 시장의 금융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고, 고객들에게 다양한 구매 옵션과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조달된 자금을 공급망 강화와 브랜드 파트너십 확대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륜차 금융서비스에 역량을 집중해 2028년까지 이륜차 시장 점유율 3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라이트바겐은 앞으로 구독 중심의 혁신적 금융·커머스 서비스와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이륜차뿐만 아니라 자동차까지 아우르는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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