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증권은 23일 비츠로셀에 대해 핵심 수출 지역인 인도에서의 지정학적 리스크(위험) 확대와 그 외 지역에서의 신규 고객 확보에 따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제윤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사일 돔 등 새로운 무기 체계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호실적을 이끌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비츠로셀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539억 원(전년 동기 대비 43%), 영업이익 151억 원 (49%)을기록하며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계절성으로 인해 통상 1분기는 비수기로 분류되지, 1분기의 경우 성수기인 지난해 4분기 대비 성장을 기록하며 실적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 방산(엠플·열전지) 부문에서의 약진을 필두로 석유 시추 수요 증대에 의한 고온전지 부문의 성장이 호실적을 이끈 핵심 요인이다.
한 연구원은 "높은 수출 비중에 따른 환율 하락 리스크, 미국 시추 정책에 따른 실적 변동 가능성, 지정학적 리스크(위험) 해소에 따른 무기 수요 감소 가능성 등에 대해 고려할 필요는 있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