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하면 로봇이 충전⋯현대차·기아-인천공항,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실증 돌입

입력 2025-05-2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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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서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시연 후 (왼쪽부터)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양희원 사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현대차·기아)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서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시연 후 (왼쪽부터)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양희원 사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현대차·기아)

현대자동차·기아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손잡고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ACR)’ 실증에 나선다.

현대차·기아는 22일 인천공항에서 ‘AI 기반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기술 검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으로 현대차·기아는 지속해서 추진해온 자동 충전 로봇 실증사업을 국가 보안 최고 등급 지역인 공항시설로까지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인천공항은 업무용 차량 전량을 친환경차로 전환한 데 이어 2026년까지 1110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구축할 계획으로 자동 충전 로봇 활용에 최적화된 환경을 갖췄다.

실증사업은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이 자동 충전 로봇과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공항 운영 환경에 맞는 서비스 시나리오를 개발·적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천공항은 실제 업무용 차량을 대상으로 로봇 충전 서비스를 운용하고 사용자 피드백을 수집해 기술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다.

양측은 이번 협업을 기반으로 항만, 철도 등 다양한 교통 인프라로 자동 충전 로봇 서비스를 확대하는 공동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양희원 현대차·기아 사장은 “어떤 환경에서도 제약 없이 사용 가능한 맞춤형 자동 충전 솔루션으로 사용자에게 편리한 이동 경험을 제공하고 인천공항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를 선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학재 인천공항 사장도 “여객 서비스 향상과 운영 효율성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은 우수한 인프라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공항으로 도약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현대차·기아의 자동 충전 로봇은 3D 카메라 기반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충전구를 인식하고, 충전기를 자동으로 체결·분리하는 외팔형 로봇이다. 현재 서울 성수동 ‘팩토리얼 성수’에 설치돼 있으며, ‘제주 새빌 E-pit 충전소’에서 진행된 고객 체험 캠페인을 통해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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