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쓰리서치 "농심, 유럽 진출 본격화⋯생산 기반 확보"

입력 2025-05-22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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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그로쓰리서치)
(출처=그로쓰리서치)

그로쓰리서치는 22일 농심에 대해 신제품을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유럽에 진출하면서 외형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로쓰리서치는 라면 산업의 국내 매출 확대는 정부의 가격 규제와 시장 포화로 한계에 봉착했으며, 라면 기업들은 자연스럽게 글로벌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농심과 삼양식품의 수출 전략을 살펴보는 것이 K-라면의 향방과 관련 기업들의 흐름을 파악하는 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주형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농심은 3월, 내수제품 중 신라면, 짜파게티, 안성탕면, 새우깡 등의 주력 제품 가격을 인상(평균 7.2%)했으며, 이는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라며 "농심은 내수 매출이 61%로 가격 인상 효과가 더욱더 크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신제품 ‘신라면 투움바’의 경우 출시 4개월 만에 국내에서 누적 판매량 2500만 개를 기록하며 흥행 중이며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라며 "6월부터 월마트에 본격적인 유통이 진행될 예정이기에 기존 미주 지역에서 갖춰진 유통망과 브랜드 인지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앞으로 신규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농심의 유럽 매출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25% 증가했으며, 2024년에도 전년 대비 40%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시장 공략을 위해 테스코(영국), 까르푸(프랑스 및 유럽 전역) 등 유럽 핵심 유통 채널에 신라면 등 주요 브랜드 판매 규모를 확대 중이며, 3월에는 네덜란드 암스테드담에 유럽법인을 설립했다"라고 했다.

더불어 "본격적인 매출 반영 시점은 2분기부터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또한, 글로벌 수요 대응을 위해 2026년 하반기 녹산 수출 전용 공장(연간 5억 개 규모)을 완공할 계획인데, 이는 수출 생산능력(CAPA) 연간 27억 개로 국내 최대 수준에 해당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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