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재정부 원스톱 수출·수주 지원단은 21일 충남 아산 국가산업단지 고대·부곡지구에서 '관세 대응 원스톱 수출 119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수출기업의 관세 관련 애로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의 조직과 기능을 강화·개편한 '원스톱 관세대응 지원본부'의 두 번째 현장방문이다. 최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철강 관세 발효로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대미 수출 차질 등 우리 기업들이 직면한 어려움이 가중된 상황을 반영해 추진됐다.
참석기업들은 정부의 대미 관세 관련 공동 대응과 지원 요청, 원자재 확보를 위한 수입 지원, 해운 물류비·바이어 발굴 등 마케팅 지원과 인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애로를 건의했다. 이에 참석 기관은 각 기관의 주요 수출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제도 개선 방안도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김동준 지원단 부단장은 "최근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철강 산업은 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아 이번 관세 조치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는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관세 피해 기업이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원스톱 관세대응 지원본부를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