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거래소는 21일 배출권시장협의회와 공동으로 '제4차 배출권거래제,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서울 사옥 콘퍼런스홀에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유상할당 비율 상향 등이 예고된 상황에서 정부, 학계, 업계 등이 의견을 활발하게 교환한다. 정부는 4차 배출권거래제(2026~2030년) 시행을 앞두고 6월까지 배출허용총량, 배출권 할당 기준, 유상할당 비율 등에 대한 배출권 할당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이영기 배출권시장협의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김마루 환경부 기후경제과장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을 위한 배출권거래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지는 패널 토론에서는 유승직 숙명여자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패널로는 △안영환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기후변화정책 분과 위원장 △김용건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교수 △윤여창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 △이상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남정임 한국철강협회 실장, △안국헌 대한석유협회 실장 등 배출권시장 관련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정부의 제4차 계획 기간 할당계획 수립, 배출권시장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한편, 배출권시장협의회는 배출권거래제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지원 및 시장참가자와 정책당국 간의 상호 교류 등을 통한 배출권시장 발전 기여를 위해 설립됐다. 한국거래소 배출권시장 회원, 배출권시장 유관기관, 금융기관 등 약 90사가 가입했으며, 배출권시장 관련 업계와 정책당국 간 창구 기능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