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이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 어린이 콘텐츠 축제'에 주빈국으로 참여한다.
21일 문체부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2010년부터 싱가포르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는 아동·청소년 콘텐츠 전문 행사다. 아동문학 작가, 출판인, 교육자들이 한데 모여 소통하고 협력하는 교류의 장으로 기능한다. 특히 올해 한국은 싱가포르와의 수교 50주년을 맞아 주빈국으로 참여한다.
싱가포르 중앙도서관 1층 입구에 마련된 한국 주빈국관(80㎡)에서는 △참여 작가 전시존 △디지털체험 전시존 △작가 워크숍존 △국내외 수상작 전시존을 구성해 한국 아동 출판콘텐츠를 다채롭게 소개하고 관람객과 소통한다.
이번 주빈국 행사에서는 강혜숙, 박현민, 백지혜, 소윤경, 오미경, 이금이, 이수지, 차은실, 한라경, 허정윤 등 한국 대표 아동작가 10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강연, 토론, 작가 워크숍 등을 통해 한국 아동콘텐츠의 창의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문체부 임성환 미디어정책국장은 "한국 아동콘텐츠의 우수성과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려 K북이 세계적인 브랜드이자 문화수출의 핵심 콘텐츠로서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