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혼조 속 10만5000달러 지지…뉴욕증시 강세 마감 영향에 선방 [Bit코인]

입력 2025-05-2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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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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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10만500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20일(한국시간) 오전 10시 가상자산(암호화폐) 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1% 상승한 10만5947달러(주요 거래소 평균가)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3.3% 뛴 2538.29달러, 바이낸스 코인은 0.4% 오른 651.22달러로 나타났다.

이 밖에 솔라나는 -0.7%, 리플 -0.7%, 에이다 -0.7%, 도지코인 -1.1%, 트론 +0.9%, 아발란체 -1.6%, 시바이누 -1.0%, 폴카닷 -2.1%, 톤코인 -2.3%, 유니스왑 -1.0%, 앱토스 +2.0%, 라이트코인 -0.3%, 폴리곤 -1.9%, 코스모스 -2.2%, OKB -0.4%로 집계됐다.

미 증시는 소폭 상승했다. 밤사이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37.33포인트(0.32%) 상승한 4만2792.07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 대비 5.22포인트(0.09%) 오른 5963.60에, 나스닥지수는 4.36포인트(0.02%) 오른 1만9215.46에 거래를 끝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강등한 여파로 주요 주가지수는 하락 출발했지만, 오히려 이를 불확실성 해소로 받아들이며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가상자산 시장은 소폭 하락했다. 이에 대해 온체인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 상승세가 10만6600달러 부근에서 멈췄다. 해당 가격대는 지난해 12월 16일 3만 개 가량의 비트코인 매물대가 위치한 구간으로 현재까지 움직임 없이 유지되고 있다"며 "이 가격대 투자자들은 아직 매도나 추가 매수도 하지 않은 상태다. 단기적으로 중요한 저항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다만 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스트래티지가 7390개(약 7억6490만 달러)를 10만3498달러에 추가 매수하면서 투심은 유지됐다. 이로써 스트래티지 비트코인 보유량은 57만6230개(평단가 6만9726달러)로 늘어났다.

여기에 미국 대형 자산운용사 피델리티의 글로벌 매크로 부문 총괄인 주리엔 티머는 "최근 비트코인의 샤프지수(위험자산에 투자해서 얻은 초과이익의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가 금과 수렴하고 있다"며 "이는 리스크 대비 수익률 측면에서 두 자산의 경쟁력이 유사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비트코인과 금은 가치 저장 수단이라는 공통된 성격을 갖고 있지만 서로 가장 음의 상관관계를 보인다는 점이 흥미롭다"며 "그런데도 비트코인은 여전히 리스크 대비 수익 구조에서 금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투자 심리 지표는 '탐욕' 상태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3포인트 내린 71로 '탐욕' 상태를 보였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 양(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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