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S투자증권은 20일 모나용평에 대해 1분기에 운영 부문의 완전한 정상화와 루송채 분양 매출이 맞물려 호실적을 기록했고 밸류에이션 매력도 매 분기 함께 두드러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200원으로 유지했다.
조대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나용평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3% 증가한 707억 원, 영업이익은 33.6% 늘어난 133억 원을 기록했다"라며 "엔데믹 이후 스키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객실 판매 정상화에 따른 실적 성장세가 지속하면서 운영 부문에서만 약 87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골프 및 워터파크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한 분기별 운영 매출 편차도 축소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외 지정학적 리스크로 루송채 콘도의 분양 속도는 예상보다 더뎠던 것으로 파악되지만, 2분기 들어 다시 탄력을 받아 6월 준공 이후 연간 78%까지 분양률을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루송채의 단기 분양 속도보다 중요한 점은 루송채 이후 30년까지 분양 건이 꾸준히 지속된다는 점으로, 고창 테마파크 및 앙띠뉴와 디로커스 등 후속 분양으로 2030년까지 약 1조4000억 원 규모의 분양 매출이 지속해서 발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2025년과 2026년 매출로 인식될 루송채 이후에도 분양 매출은 꾸준하게 발생할 전망이며, 용평 단지 이외 지역에서의 개발도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올해 4분기 고창 종합 테마파크를 시작으로 강릉 등 용평 단지 외 지역으로의 진출로 운영 매출 발생 지역의 다변화가 본격화되는 시점에는 밸류에이션 프리미엄도 가능하다고 판단한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